“누가 아재폰이래?” 삼성 ‘접는폰’ 베이지색 유혹, 이런 느낌 > 질문답변

“누가 아재폰이래?” 삼성 ‘접는폰’ 베이지색 유혹, 이런 느낌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전략스마트폰 갤럭시Z폴드4에 새로운 색상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갤럭시Z폴드3에 적용했던 실버 대신에 따뜻한 베이지 색상을 추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추가된 팬텀 그린 색상도 기존과 다른 색감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10일 신제품 발표회 ‘갤럭시 언팩’을 열고 전작에 없는 새로운 색상이 추가된 갤럭시Z폴드를 선보인다.

갤럭시Z폴드4는 팬텀 블랙과 그린, 베이지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전작인 갤럭시Z폴드3는 ▷팬텀 블랙 ▷팬텀 그린 ▷팬텀 실버로 출시된 바 있다. 실버 대신 베이지 색상이 투입되는 셈이다. 또 그린 색상도 기존 팬텀 그린과는 다른 느낌의 색감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부드럽고 밝은 색상을 통해 중년층이 주로 선호하는 갤럭시Z폴드의 이미지를 바꾸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갤럭시Z폴드 시리즈의 사용자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의도다.

실제로 갤럭시Z폴드 시리즈의 사용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중년 비중이 높다. 지난해 LG유플러스가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사전 개통 결과를 분석한 결과, 갤럭시Z폴드3는 30대가 32%로 가장 많았던 갤럭시Z플립3와 달리 40~50대 구매자가 더 많았다. 또 갤럭시Z플립3가 여성 고객이 55%것과 달리 남성 구매자가 7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삼성전자의 올해 폴더블폰 목표 출하 대수는 1300만대로 알려졌다. 이는 전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의 1%에 해당되는 수치다.